수강대란(受講大亂) : 명사. (대학생들에 한하여) 매 학기 수강 신청 기간에 과목 신청을 위해 한꺼번에 몰려듬으로써 생기는 여러 참극들을 아우러 이름. 흔히 전쟁, 전투라고 말하기도 함.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수강 대란입니다. 뭐, 저야 늘 그랬듯이 멀티 작업으로 3~4분만에 종료하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20~30분 후에도 접속이 안되서 고민하게 만드는 때이죠.
오늘은 좀 아슬아슬 했던 것이, 9시 30분에 시작이었는데, 30분이 다 되었음에도 서버가 안열려서 고생 좀 했죠. 사람은 몰려들어서 서서히 페이지 로딩 시간은 길어지는데, 서버는 안열리고. 단지 2분 정도 늦게 열렸었는데, 은근히 진땀 흘렸습니다.
그래도 한 번 접속한 뒤로는 일사천리로 샤샤샥. 그리고 접속 못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신청도 좀 도와주고, 수강 신청 때문에 메신져에 접속한 사람들과 얘기도 좀 하고 나니 지금 이 시각이네요.
사실 저희 학교 서버 담당자 말에 의하면, 서버 동시 접속 가능자수(정확히 뭐라고 해야하는지 기억이 안나네요.)는 전체 학생 수보다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꼭 수강 신청 때마다 버벅대더라구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직 해결이 안되었다는 점은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어쨌든 짧은 시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었네요. 수강 신청도 신입생이나 복학생, 그리고 몇몇 손이 느린 재학생들이 주로 고생하지, 자주 하다보면 이것도 스킬(노하우?)가 생겨서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아마 많은 대학생 분들이 공감하실꺼에요. 어떤 친구는 금방 금방 끝내는데, 또 다른 친구는 하루 종일 수강 신청때문에 고생하기도 하죠.
자, 여튼 이미 큰 일(?)은 하나 지나갔으니 남은 것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하는 것뿐이네요. 열심히 수강 신청한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학점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